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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VS'의 특집: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

박지윤, 전현무와의 호칭 정리를 위해 드러났다. 9일 방송 예정인 SBS의 '강심장VS'는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로 특별하게 꾸며졌다. 그날 방송에는 박지윤을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EXID의 하니, 그리고 유튜버 이승국과 페퍼톤스의 이장원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전현무와의 호칭 문제 고백

박지윤은 전현무와의 호칭 문제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전현무와 KBS 출신으로 동료이기도 하고, 방송 활동도 많이 한다며 "근데 호칭 정리가 안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그녀를 보자마자 '아이고'라고 인사를 하자, 박지윤은 이에 어색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장동민이 "지윤 씨는 선배 아니냐"고 묻자, 박지윤은 "제가 2년 선배인데 나이는 2살이 어리다. 그래서 애매하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면서 "같은 프로그램에서 서로 물어뜯는 역할을 하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또 어색해졌다"고 덧붙였다.

호칭 혼란의 근원: KBS 시절

박지윤이 KBS에서 근무할 때의 호칭은 어땠는지 묻자, 전현무는 "그때도 '익스큐즈미'라고 했다"라고 응답했다. 이 발언에 모두가 당황했다.

전현무는 "부를 일이 많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박지윤은 "원래 이런 경우 보통은 '선배님', '누구 씨'라고 호칭한다. 그게 통상적인 관례다"라며 "전현무 씨는 관례를 깨고, 선배라고 부르긴 싫은 거다. 그래서 저를 '어이'라고 부른다던가, '익스큐즈미' 한다던가. 혹은 혼잣말로 '독사 같은 여자' 이렇게 부른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호칭 정리 선언

이에 박지윤은 호칭을 확실히 정리할 것을 선언했고, 이러한 색다른 호칭으로 전현무를 경악시켰다. 1979년생으로 45세인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2009년에는 KBS 아나운서 동기 최동석과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으나,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