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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15화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송강호의 첫 드라마 도전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정치 갱스터물입니다. 이번 주 공개된 15화를 중심으로 드라마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작품 개요 및 기대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하루 세끼를 잘 챙겨 먹는다는 의미에서 '삼식이 삼촌'이라 불리는 주인공 박두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송강호를 비롯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유재명, 주진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디즈니+의 공개 방식이 <무빙>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삼시 세끼 챙기는 그 남자, 삼식이 삼촌
드라마는 이승만 정권의 말기인 1959년과 1960년을 배경으로 합니다. 1960년, 김산(변요한)은 군인들에게 끌려가 3.15 부정선거와 관련된 심문을 받습니다. 이 심문에서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송강호)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두칠은 사업가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차기 지도자 후보인 강성민(이규형)의 뒤를 봐주는 정치 깡패입니다. 두칠의 별명인 '삼식이 삼촌'은 하루 세끼를 챙겨 먹는다는 뜻으로, 그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짓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두칠의 과거와 강성민의 등장
박두칠은 어린 시절, 주인의 명령으로 폭행한 사람을 죽이는 끔찍한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주인이 바로 강성민의 아버지입니다. 성민은 어머니의 자살 이후 아버지에 대한 증오로 신의사라는 극단주의 테러단체를 만듭니다. 성민은 자신의 아버지를 폭탄테러로 죽이고, 정치인으로 성장합니다. 두칠은 성민을 뒤에서 봐주면서 사업가로 자리를 잡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업가들만 들어갈 수 있는 청우회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가지 위기와 김산의 등장
두 가지 큰 위기가 닥칩니다. 첫째, 팔봉은 과거 성민의 명령으로 청우회 안요섭의 아들을 죽였습니다. 이를 빌미로 성민을 압박하는 팔봉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두칠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팔봉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둘째, 두칠은 성민을 막아낼 힘이 없기에 김산을 자신의 계획에 끌어들이려 합니다. 두칠은 김산을 국무총리 자리까지 올려 청우회와 국회를 자신의 손아귀에 쥐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김산의 엘리트 배경과 고민
김산은 육사 출신으로 미국 유학생 출신입니다. 그는 대한민국을 산업 강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민족 번영과 평화 공존을 주장하는 정치인 주인태를 존경합니다. 주인태의 딸 주여진과 사귀는 사이였으나, 두칠은 김산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주여진과 헤어지라고 합니다. 김산은 이를 거절하지만, 두칠의 계략으로 인해 결국 자유당에 입당하게 됩니다. 이는 김산과 주여진의 사이를 갈라놓고, 김산은 두칠의 계획에 엮이게 됩니다.
결말과 앞으로의 기대
1~5화는 삼식이 삼촌과 김산의 관계, 그리고 3.15 부정선거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앞으로의 회차에서는 강성민과 장두식, 장관 민규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민은 약하기에 잔인해질 수 있는 캐릭터로, 두칠에게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민규는 청우회의 문제를 파헤치며 성민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송강호의 첫 드라마 도전
송강호는 영화에서의 연기력을 드라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연기는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큰 강점입니다. 변요한 역시 김산 역을 맡아 송강호와의 호흡을 잘 맞추고 있으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새로운 도전
<삼식이 삼촌>을 통해 디즈니+는 다시 한번 장르적 강점을 살린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2023년 <카지노>, <무빙>, <최악의 악>, <비질란테> 등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라인업에 이어, <삼식이 삼촌>은 디즈니+의 또 다른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공개될 회차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정치 갱스터물로, 송강호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이 작품이 디즈니+의 또 다른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